베네치아의 마지막날이기에 오늘은 무조건
그 유명한 부라노/무라노를 다녀와야 하는데...............
이놈의 날씨는 왜 이런지
이번 여행 사상 최악의 날씨를 이날 만나버렸다..ㅠ.ㅠ
비바람 몰아치면~~~~ 우산 망가지고~~~~~
부라노에서 산 우산은~~~~ 중국산이네~~~~~ 썩을.....
근데 튼튼하긴 하더라. 한국에 가지고 와서 아직도 쓰고 있으니 ㅋㅋㅋㅋ
암튼 부라노 섬으로 출발!!!!
여기서 무라노 부라노 팁 하나~~
두 섬을 모두 보고자 한다면 부라노 섬을 먼저 가서 보고, 오는길에 무라노를 보고 오는 방법을 택하라.
왜냐? 무라노섬은 베네치아 본섬과 여러대의 수상버스가 왔다갔다 하지만 부라노는 한대만 다닌다.
즉, 시간적으로 더 유리하다.~~ 참고하세요.
부라노 고고~~
▲ 부라노 가는 배~
▲ 집 색깔이 알록달록 한게 거의 다 온듯~
▲ 여기서 내려도 되고, 다음 정거장에서 내려도 되는데 전 그냥 여기서 내림
▲ 날씨 구리고 비 엄청 오고, 바람 엄청 불어서 옷 다 젖고, 우산도 망가짐..ㅠ.ㅠ
▲ 그래도 이쁘긴 하다. 특히 보트 빨간색 완전 이쁨
▲ 저 탑은 왜 기울어져 있다냐? 사진기가 이상한건가?
▲ 날씨 좋을때 왔었어야 했는데 우헝헝.....
▲ 그래도 나는 돌아본다~
▲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 정원~~
사람만 있으면 맨 앞에 내가 들어가 있는 사진을 찍었을텐데.............
비가 와서 사람 한명도 없음....ㅠ.ㅠ
▲ 부라노 동사무소? 같은 느낌
비 바람이 너무 세차서 무라노로 바로 이동...
▲ 무라노가 대박이었음 사람들 도착했는데 나오질 않음 ㅋㅋㅋㅋㅋㅋㅋ
한국 사람들 몇 팀 있었는데 그냥 가야겠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음.
난 그러나 의지의 한국인(?) 무작정 망가진 우산을 가지고 무라노를 돌아댕기는데~~
▲ 앞에 있는 유리공예 전시장 들어감
옷 말릴려고 들어감...-_-;;;
▲ 근데 이쁘다는...
원래 사진 찍으면 안된다고 함...
난 몰랐으므로 찍었고, 그 뒤론 안찍음.
▲ 무라노 길거리의 유리 공예 작품들
▲ 무라노의 시내?.... 좀 있으면 바닷물 넘칠듯 ㄷㄷㄷ 빨리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음
▲ 창의적이나 무섭게 생겼다~
▲ 이것도 이뻐 보이는데 무섭게 생김
▲ 으윽 이건 꼭 사야돼!!!
아 정말 너무 이쁜 교향악단 유리공예 작품
▲ 나에게 베네치아는 비~~ 바람~~ 비바람~~
▲ 거리 곳곳에 유리공예 조형물
▲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무라노여 안녕....
언젠가 날 좋은날 다시 오도록 할께..........ㅠ.ㅠ
이번엔 정말 아무리 생각해도 아니었다.......흑.
근데 내가 갈 수 있을까??? -_-???
다시 베네치아 본섬으로 출발...
도착하자 마자 한국모녀가 알려준 튀김집으로 거거
▲ 한국 블러그에 유명한 베네치아 튀김집
▲ 새우, 멸치, 오징어(한치?) 튀긴건데 생각보다 많이 짜다.
맥주 안주로는 짱
민박집에서 먹었다가 냄새 많이 나서 눈치 많이 보였음..-_-;;;
▲ 민박집에서 바포레토 정액권을 빌려서 무조건 바포레토로 이동
▲ 바포레토 인증!! 인증!!
▲ 그러던 중 시간이 많이 남고 비바람이 약간 줄어들어서 곰곰히 생각하다.
리도 섬으로 무작정 출발.
▲ 리도섬에 도착해서 길도 모르는데 그냥 걸음~
다행이 비는 멈춰서 괜찮았음.
▲ 사진 괜찮게 나오는 리도 섬
▲ 비 안와서 좋은 리도 섬~
부라노 무라노...흑 흑
▲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드는 사진(in Lido)
▲ 리도 섬 안의 장(?)
▲ 오락실 우리나라랑 별 차이 없음.
▲ 단, 카트장이 있다는거 빼고... ㄷㄷㄷ
▲ 리도 섬 어딘가의 바닷간데..............
혼자 갔더니 완전 무서움....
사람도 없고..................
하늘이 낮에는 안 파랗고 밤에 파람...
어쩌라고?
▲ 길 따라 가다가 왠지 봉변(?) 당할까봐 그냥 나옴.... ㅋㅋㅋ
▲ 걸어 온길을 다시 걸어감. 차만 몇대 다니고 사람도 없음.. 그리 늦은 시간도 아니었는데
▲ In Lido 휴지통 위에 카메라 올리고 인증!! 인증!!
▲ 리도 수상버스 타는 곳
▲ 흔들리게 찍었는데 나름 느낌있똬~
▲ 다시 수상버스 타고 본섬으로.
▲ 몇 번 보지도 않은 산마르코 광장이 반가움~
▲ 리알토 다리도 왠지 우리집 앞다리(?) 같음.. ㅋㅋ
이로써 베네치아 마지막 밤을 보냄
참고로 평상시 수상버스인 바포레토는 따로 표를 검사하는 사람이 없습니다.
그러다 불시에 갑자기 검사를 합니다.
저 리도 갔다가 오는길에 버스안에서 검사하더군요.
이탈리아 자체가 그런거 같더군요.
로마에서도 버스 거의 검사 안하다가 가끔 검사한다고 하는데
전 로마에서 한번도 버스표 검사 받아 본 적이 없네요.
표 검사 안한다고 그냥 탔다가 낭패 본 사람도 여럿 있다고 하니
꼭 표는 구매하시고 타시는게 안전 할꺼 같습니다.
이상 16일차 베네치아 마지막 밤 끝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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